본즈, "이치로와 같이 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6.06.21 08: 02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이치로는 리키 핸더슨 다음".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랭킹 2위(718홈런)의 샌프란시스코 슬러거 배리 본즈(42)가 시애틀의 '안타제조기' 스즈키 이치로(33)를 극찬했다. 본즈는 21일(한국시간) 등, 일본 매스컴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치로는 최고의 만능 플레이어다. (슬러거인 나와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수비는 물론, 고타율에 장타까지 쳐낼 수 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본즈는 이치로의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시절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까지 표현, 빨리 메이저리그로 왔더라면 피트 로즈의 최다안타 기록(4256안타)을 위협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치로는 일본에서 1278안타를 기록했다. 또 빅리그로 와 지난해까지 5년 연속 200안타를 달성했고, 20일(한국시간)까지 빅리그 통산 1241안타를 생산했다.
본즈는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1번타자는 리키 핸더슨"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도 본즈는 "이치로는 로드 커류처럼 1번타자로서 홈런 파워를 갖추고 있다. 오히려 스피드는 커류보다 우위다. 즉, 이치로는 최고 수준의 1번타자"라고 말했다.
또한 본즈는 "이치로와 같은 팀에서 뛰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립서비스 성격이 짙지만 최근 AP 통신 등에서 '내년 이후 본즈의 시애틀 이적설'이 나온 바 있는지라 일본언론 역시 민감하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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