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OSEN 기자
발행 2006.06.21 12: 46

KTF의 조용호(22)가 MSL 9회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조용호는 20일 서울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MBC 무비스배 서바이버리그' MSL 진출전에서 SKT의 김성제(22)를 2-0으로 제압하고 MBC 스타리그 9회 연속 진출의 위업을 세웠다.
조용호는 "평소대로 열심히 했더니 9번 연속 진출하게 된 것 같다. 사실 9번 연속 진출했다는 점에 대해 감이 잘 오지 않는다. 그냥 평소 하는 대로 했을 뿐인데 이겼다. 경기하기 전에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임했고 경기할 때도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임했다"라며 9회 연속 진출이라는 위업을 겸손하게 평했다.
조용호는 완벽에 가까운 대처로 김성제를 압도했다. 1세트서는 상대의 커세어-리버 공격을 스커지를 이용해서 견제했다. 상대의 본진지역과 멀티지역에 드랍 공격을 거듭하는 견제도 돋보였다. 결국 자원의 수급량이 앞선 조용호가 공중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GG를 받아냈다.
2세트 역시 조용호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의 전진게이트를 파악한 조용호는 앞마당을 포기하고 본진지역에서 김성제의 공격을 기다렸다. 자연스러운 확장을 통해서 맵 전체를 장악하며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기 시작했다. 김성제의 리버-커세어가 자신의 본진을 강타하자 방어보다는 공격을 선택. 김성제의 12시 섬지역 확장과 본진지역을 날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의 압승에 대해 "평상시는 상대에 맞추어서 경우의 수를 여러 가지 생각하고 준비한다. 오늘 같은 경우는 앞서 벌어진 김성제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경기가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얼마 남지 않은 스타리그 결승 준비에 대해 "편하게 하고 있다. 무리하게 연습해서 평소의 스타일을 버리는 방법보다는 내 스타일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차근차근 전략을 완성하고 있고 남은 며칠 마무리를 잘해서 팬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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