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2005~2006 NBA 최후의 승자는 마이애미 히트였다. '돌아온 명장' 팻 라일리가 마이애미에 창단 첫 NBA 우승을 선사했다.
마이애미는 21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NBA 파이널 6차전을 95-92로 잡고 종합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애미는 첫 2연전을 모두 패한 뒤 4연승했고 이는 NBA 파이널 역사상 3번째였다.
마이애미의 우승은 '포스트 조던'으로 솟아오른 슈팅 가드 드웨인 웨이드(24)를 빼놓곤 설명이 되질 않는다. 홈 3연전에서 42점-36점-43점을 쏟아부은 웨이드는 우승의 향배를 가른 원정 6차전에서도 36점을 넣었다. 또한 웨이드는 마이애미의 우승을 확정짓는 마지막 리바운드 포함,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고비 때마다 어시스트(5개)로 동료들을 지원했다.
또한 웨이드는 마이애미의 막판 4점을 전부 자유투로 득점해냈다. 이밖에 센터 샤킬 오닐(9득점-12리바운드)를 포함해 우도니스 하슬렘, 앤트완 워커도 승부의 분수령이던 3~4쿼터에 고비 때마다 득점 지원을 해냈다.
댈러스는 1쿼터 한때 24-12까지 앞서 나갔으나 2쿼터 1분 3초를 남기고 동점을 허용했고, 곧바로 역전 당한 뒤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댈러스 포워드 덕 노비츠키는 29점을 넣었으나 종료 직전 치명적 패스 미스를 범해 빛이 발했다. 또한 종료 직전 쏜 제이슨 테리의 3점슛마저 빗나가며 댈러스는 3점차로 석패했다.
대회 MVP로는 웨이드가 선정됐다. 스탠 반 건디를 대신해 구단 사장에서 사령탑으로 돌아온 라일리는 통산 5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오닐 역시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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