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현, LG텔레콤 CF서 ‘당돌한 사랑법’
OSEN 기자
발행 2006.06.22 09: 27

‘집 나온 전화기’라는 컨셉으로 휴대전화의 효용성을 강조하고 있는 LG 텔레콤 TV광고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에 씻겨 떠내려가는 유선 전화기를 의인화 한 콘티가 기발한 착상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데다 정말 무선 전화 요금이 유선 전화만큼 쌀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까지 유발시킨다.
그 가운데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요소가 있다. CF 막바지에 나타난 한 여인이다. 늘씬한 몸매, 긴 생머리, 가볍지 않은 옷차림…. 청순미가 돋보인다는 생각에서부터 누구일까 하는 호기심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CF에 등장한 모델은 다름아닌 민서현이다. 한때 ‘이준기의 연인’이라는 애칭이 붙었던 주인공이다. 이수영의 뮤직비디오 ‘Grace’에 이준기와 함께 등장해 붙여진 수식어다.
그 동안 SBS TV ‘일요일이 좋다’-반전드라마에서 간간이 얼굴을 내비쳤고 P&G 허벌에센스 샴푸의 중국 CF에 모델로 활약한 게 방송활동의 전부인 생짜 신인이다. 아직은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다.
CF에서 민서현은 집 밖에서 온갖 고생을 다하고 있는 ‘옛 애인’ 유선전화기와는 달리 편안한 집 안에서 ‘새 애인’ 무선 전화기와 속삭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미안해도 어떡해요, 집전화만큼 싼데”라고 한마디를 던진다.
솔직하면서 당당한 신세대식 사랑법을 보는 듯하다. 옛 애인을 버리는 마음은 ‘미안함’ 정도로 마무리하고 실속을 찾는 ‘신세대식 사랑’을 밉지 않게 그렸다. 물론 연애의 대상이 전화기라는 만화적인 발상은 민서현의 청순미를 살려 주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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