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배우 봉태규가 꽃미남들이 득실거리는 CF 모델 시장에서 ‘펀 마케팅’ 틈새 전략을 이용해 다크호스로 뜨고 있다.
봉태규는 최근 TU미디어, SK 텔레콤 네이트 등과 잇달아 전속 모델로 계약했다. 지금까지 미남 미녀 모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정보통신 관련 CF 시장에서 블루칩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고 기획자들이 봉태규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주된 이유는 요즘 추세인 ‘펀(FUN) 마케팅’과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 ‘펀 마케팅’은 재미난 아이디어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판매 전략의 하나로 그를 내세운 ‘펀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6월 17일부터 온에어 된 SK 텔레콤 네이트의 '네이트 MMS'와 '프리컬러링 플러스' 두 편의 광고에서 봉태규는 귀여운 바람둥이로 변해 네이트의 새로운 기능들을 자신의 코믹한 이미지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와 관련해 광고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봉태규는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개성과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영화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광고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봉태규는 현재 차기작 ‘애정 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가제)를 준비하고 있다. 백윤식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나이에 비해 조숙하고 영악한 현이 역을 맡아 엽기발랄 복수극을 선보인다. ‘애정 결핍이...’는 단둘이 살아가는 구두쇠 아버지와 영악한 아들의 좌충우돌 생활기를 그린 영화로 아래층에 이사 온 이혼녀에게 부자가 동시에 반하면서 환심을 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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