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수목극, 시청률 동반 하락
OSEN 기자
발행 2006.06.23 08: 12

6월 22일 ‘어느 멋진 날’(MBC) ‘스마일 어게인’(SBS), ‘위대한 유산’(KBS 2TV) 등 방송 3사 수목드라마의 전국시청률이 동반 하락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어느 멋진 날’은 전날(14.3%)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3.7%를 기록했다. 또 ‘스마일 어게인’과 ‘위대한 유산’도 각각 전날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10%, 0.3% 포인트 하락한 9.7%를 기록했다.
2006 독일월드컵 시즌이지만 이날 만큼은 월드컵 경기 중계가 없었고, 일반적으로 수요일보다 목요일이 시청률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수목극 동반하락의 이유로는 중, 후반을 넘어선 수목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는 스토리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스마일 어게인’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희선과 이동건을 내세웠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위대한 유산’은 지지부진한 스토리 전개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 이제 절반을 방송한 ‘어느 멋진 날’도 친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이 너무 더디게 보여지고 있다.
4년만에 돌아온 월드컵 때문에 시청률이 높지 않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드라마가 가져야 할 흥미코드를 제대로 펼치지 못한 것은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시청자들은 월드컵 중계에도 관심이 높지만 여전히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은 제작진이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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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어느 멋진 날’(MBC), ‘스마일 어게인’(SBS), ‘위대한 유산’(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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