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컨트리 가수 키쓰 어번과의 결혼을 앞둔 니콜 키드먼이 22일(한국시간) 시드니의 한 아동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을 위로하는 훈훈한 인정을 보였다.
키드먼은 어머니 자넬레, 입양한 두 자녀와 함께 이날 2시간 동안 병원에 머물며 아이들에게 재밌는 동화를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기뻐했다. 병원 현관에는 키드먼을 보려고 몰려든 환자 가족 및 방문객,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키드먼은 결혼식 참가 하객들에게 선물을 살 돈으로 자선단체에 기부해 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드먼의 두 입양 자녀 이사벨라(13)와 코너(11)는 전날 자가용 제트기 편으로 일본 도쿄에서 시드니로 날아왔다. 양아버지 톰 크루즈의 해외 투어를 따라다니던 이들은 엄마의 재혼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 부랴 부랴 일정을 앞당겼다.
한편 키드먼과 같은 호주 출신으로 절친한 친구 사이인 '킹콩'의 나오미 와츠, '엑스맨' 시리즈의 휴 잭맨은 전날 시드니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이들은 이미 언론에 공개된 키드먼 결혼식의 초대 인물 명단에 들어있다. 그러나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 세례가 쏟아지자 잭맨은 "결혼, 누가 결혼하죠?"고 되묻는 여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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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요술쟁이'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