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신부 정수라가 결혼후 남편의 첫 출근 날 밥 대신 라면을 대접했던 일을 털어놨다.
정수라는 6월 23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 깨소금 넘치는 신접살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러브하우스’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그녀는 “신랑이 첫 출근하는 날 라면을 끓여줬다”며 따뜻한 밥을 지어주지 못한 사실을 못내 미안해했다. 살림에 자신이 없다는 정수라는 "너무 미안해서 다음 날 계란찜을 만들어 대접했다. 신랑한테 계란찜 맛이 몇 점이냐고 물었더니 80점이라고 했다. 그런데 한 숟갈만 뜨고 더 안 먹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냉장고를 공개한 정수라. 냉장고에는 맥주 캔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카메라가 맥주 캔을 화면에 비추자 그녀는 “저희 신랑은 술, 담배를 전혀 못하는데 저는 여름에 맥주를 한 잔씩 한다”며 “요즘은 월드컵 기간이라 경기를 보다가 한잔씩 마시는데 다들 그러지 않냐”며 쑥스러운 듯 되물었다.
이날 정수라는 신접살림을 하나씩 공개하면서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식 때 입은 드레스를 보며 “그때 드레스를 입었을 때 사람들이 다들 예쁘다고 말해줬다”며 흐뭇해 했다.
정수라는 6월 3일 1년간의 만남 끝에 S건설업체 장대식 대표와 백년가약을 맺고 서울 방배동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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