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해제' 푸홀스, 4타수 무안타 '침묵'
OSEN 기자
발행 2006.06.23 11: 44

앨버트 푸홀스(26.세인트루이스)가 빅리그 복귀 전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옆구리 부상으로 그간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돼 있던 푸홀스는 DL에서 해제된 23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전격 선발출전했다.
푸홀스는 당초 오는 26일 클리블랜드전 선발출전이 유력시됐으나 토니 라루사 감독은 예상보다 3일 앞당겨 그를 내보냈다. 최근 슬럼프에 빠진 팀 상태를 고려해 주포의 힘을 빌리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푸홀스는 아직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한 듯했다. 이날 1루수 겸 3번타자로 스타팅라인업에 포함된 그는 1회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뒤 3회 유격수 땅볼, 6회 역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땅볼에 그쳐 4타수 무안타로 복귀전을 마쳤다.
푸홀스의 복귀가 화제였지만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앤서니 레예스(세인트루이스), 프레디 가르시아 등 두 팀 선발투수는 나란히 8이닝을 책임지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결국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9회 바비 젠크스에게 마운드를 넘긴 가르시아가 값진 승리를 거뒀다. 가르시아는 시즌 9승(4패)째로 아메라칸리그 다승 공동 2위로 발돋움했다.
화이트삭스는 0의 행진이 계속되던 7회 짐 토미가 시즌 24호 홈런포를 터뜨려 1-0으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화이트삭스는 7연승을 기록, AL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에 0.5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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