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한동욱, 생애 첫 번째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6.06.24 02: 09

'이제는 기대주가 아닌 에이스다'.
'황제' 임요환의 뒤를 이어 환상의 컨트롤을 보여준 '아티스트' 한동욱(20, 온게임넷)이 '목동 저그'조용호를 3-1로 물리치고 19번째 치러진 스타리그 패권을 차지했다.
23일 오후 11시부터 서울대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한동욱은 양대리그 제패를 노리던 조용호를 3-1 완승으로 제압하며 생애 첫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매 세트 환상적인 운영과 운용이 돋보였던 한동욱은 1세트 를 접전 끝에 내줬을 뿐 나머지 2,3,4세트를 내리 쉽게 따내며 3번째 나선 스타리그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서 벌어진 2세트에서 한동욱은 시종일관 쏟아진 조용호의 강력한 러시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조용호의 본진 장악에 성공,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한동욱은 3세트도 '완벽에 가까운 아니 완벽한' 병력 운용과 운영을 보이며 조용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바이오닉 한방 병력을 앞세워 2-1로 리드, 우승을 예고했다.
기세가 오른 한동욱은 4세트마저도 잡아내며 테란과 저그의 9번째 혈전을 매조지었다.
리그 초반 24강에서 재경기를 통해 16강에 합류하는 등 힘겨운 모습을 보이던 한동욱은 16강부터 각 팀의 에이스들인 차재욱, 박성준(삼성전자), 홍진호(KTF)를 차례로 제압하며 '포스트 임요환'을 넘어선 '아티스트' 한동욱으로 재탄생했다. 완벽한 러시 타이밍과 환상의 드랍쉽 컨트롤에 못지않은 바이오닉 컨트롤로 강적 '목동'조용호 마저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한동욱에게는 4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 스타리그 배지가 주어졌고 준우승을 차지한 조용호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 3위 홍진호에게는 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 결승전
▲ 한동욱(온게임넷 스파키즈) 3 - 1조용호(KTF 매직엔스)
1세트 한동욱(테란, 11시) VS 조용호(저그, 3시) 승
2세트 한동욱(테란, 12시) 승 VS 조용호(저그, 3시)
3세트 한동욱(테란, 7시) 승 VS 조용호(저그, 1시)
4세트 한동욱(테란, 7시) 승 VS 조용호(저그,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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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문 기자 sun_moon_ki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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