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 완투형 투수 같았다', <바펄로 뉴스>
OSEN 기자
발행 2006.06.24 07: 06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선발로 던지니까 편하다".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바펄로 바이슨스의 우완 최향남(35)이 선발로 2경기 연속 무실점 연승을 달성하자 지역 언론도 우호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
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최향남은 강인함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팀이 원한다면 9이닝까지도 던질 수 있어 보였다. 최향남이 불펜요원으로 시즌을 출발한 투수란 점을 고려할 때 놀라운 일'이라고 스태미너와 구위를 호평했다.
최향남은 지난 23일 홈구장인 던 타이어 파크에서 열린 스크랜튼전서 5이닝 4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최향남은 이날 1회 2사 만루, 2회 2사 2,3루, 3회 2사 만루에 몰리면서도 실점을 피해갔다. 이어 4회와 5회를 연속 3자범퇴로 막고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90개였고 삼진은 3개를 잡았다.
17일 더햄(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전 5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투였다. 바펄로는 4-1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최향남은 통역을 통해 "선발로 던져 편하다. (불펜일 때와 달리) 쉬는 날이 생겼으니까"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는 '최향남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11년을 뛰었다. 44승 49패 평균자책점 3.91을 남겼다. 특히 1990년대 중반 LG 트윈스에 몸담았을 땐 주력 선발로 뛰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신문은 '최향남이 LG 시절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타났다. 코칭스태프가 '머리를 단정하게 하라'고 명하자 최향남은 그 다음날 머리를 전부 노랗게 염색하고 나타났다'는 일화까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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