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에이스 정민태(36)가 2번째 재활등판에서는 호투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민태는 24일 인천 도원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20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57개. 정민태의 호투를 앞세워 현대가 10-1로 승리했다. 공격에서는 오윤이 홈런 2방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더블헤더 1차전서는 3-3으로 무승부를 기록.
지난 해 가을 오른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재활중인 정민태는 4회 SK 신인포수 이재원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을 뿐 지난 20일 상무전서 첫 등판을 가졌을 때(1이닝 5실점)보다 한층 안정된 투구를 펼치며 구위가 많이 좋아졌음을 보여줬다. 선발로서 투구수를 100개 안팎을 기록할때까지 재활투구를 가져야 하는 정민태는 8월에나 1군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구리구장에서는 외국인 투수들인 텔레마코와 카라이어가 이어 던진 LG가 경찰 야구단에 5-1로 완승을 거뒀다. 텔레마코는 선발로 등판, 4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카라이어는 중간으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삼자범퇴로 간단히 이닝을 마쳤다. 경찰 야구단에서는 라형진이 선발 완투했으나 팀타선이 터지지 않아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경산구장에서는 삼성이 KIA와 접전끝에 10-6으로 승리했다. 삼성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강희성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18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KIA 권희석은 홈런 2방을 날리며 분전했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산구장 경기에서는 원정팀 한화가 3회 이양기의 만루포 등을 앞세워 롯데를 6-2로 제압했다.
정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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