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누가 뭐래도 내 결혼식에 톰은 안돼"
OSEN 기자
발행 2006.06.25 09: 55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니콜 키드먼이 자신의 결혼 사진을 세계 언론들에 무료로 나눠줄 계획을 발표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일요일(현지시간) 성대한 결혼식을 치룰 키드먼은 파파라치들의 극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위한 방편으로 ‘결혼식 사진 무료 배포’라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인기 컨트리 가수 키쓰 어번과 맺어지는 키드먼은 이번 결혼식을 앞두고 여러 가지 선행을 베푸는 동시에 톱스타들의 천적이랄수 있는 파파라치들에게 강 온 양면의 대처법을 동시에 진행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혼에 앞서 입양한 두 자녀, 어머니 등과 함께 시드니의 한 아동병원을 찾아 위문을 했던 그는 세계 톱스타들이 즐비한 결혼식 하객들에게도 청첩장을 통해 ‘결혼 선물 살 돈은 자선단체에 기부해달라’고 알렸다.
자신의 생일이기도 했던 지난 화요일에는 시드니 집을 밤낮없이 둘러싸고 있는 파파라치들에게 시원한 맥주를 선물해 환호를 받았다. 또 몇몇 사진기자나 언론 매체와 계약을 맺고 비싼 가격에 자신들의 결혼사진 등을 파는 다른 톱스타들과 달리, 키드먼은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루는 대신에 사진 등은 무료로 나눠주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호주 현지 언론들은 '키드먼이 모든 이들에게 선행과 아량을 베풀면서도 입양한 두 아이의 아빠이자 전 남편인 톰 크루즈에게는 청첩장을 보내지않고 초청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며 오뉴월 서리처럼 아직까지 차갑게 얼어붙은 키드먼의 속마음을 알렸다.
한편 시드니 신문들은 휴일에도 키드먼의 결혼식을 앞두고 메릴 스트립, 줄리안 무어, 나오미 와츠, 휴 잭맨, 러셀 크로, 르네 젤웨거 등 유명 배우들의 방문 러쉬를 취재하느라 기쁜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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