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컨디션 정상 아니었다"
OSEN 기자
발행 2006.06.25 14: 36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평소보다 공에 힘이 없었던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샌디에이고 박찬호(33)는 25일(한국시간) 시애틀전 패배(5이닝 5실점) 후 클럽하우스에서 한국 취재진과 짧게 인터뷰를 가졌다.
담담한 표정이었지만 단답형 답변이 많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의 패인은.
▲패스트볼에서 미스 로케이션이 있었다. 포수 피아자와 사인 착오도 나왔다. 그래서 자주 얘기를 나눴다.
-오늘 유난히 지쳐보였는데.
▲어제 음식을 잘못 먹었다. 구토까지 했다.
-어제 월드컵 축구 대표팀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끝난 얘기 아닌가.
-조지마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았다.
▲둘 다 패스트볼이었는데 로케이션에서 실수가 있엇다. 첫 번째 홈런은 치명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 다음에 투수 제이미 모이어에게 맞은 안타가 더 아팠다.
-조지마는 원래 몸쪽에 강하다. 그럼에도 홈런을 맞은 것은 컨트롤 실수였나(일본 기자 질문).
▲그렇다(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도 "박찬호가 오늘 원하는 곳에 공을 넣지 못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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