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루타, 12G 연속 안타(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6.25 17: 27

이승엽(30.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5일 나고야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2루타를 기록, 12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던 이승엽은 3회 초 2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마르티네스를 두들겨 우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렸다. 0-1로 뒤지고 있던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장타를 발판으로 2, 3루를 만든 뒤 후속 딜런의 2타점 중전안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5연패 중이었던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선두 팀 주니치를 맞아 어렵사리 승기를 잡았으나 어처구니 없는 수비 실수로 한 순간에 흐름이 뒤바뀌어 재역전 당했다.
1회 말 센트럴리그 리딩히터 후쿠도메의 2루타와 우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던 주니치는 3회 말 전날 만루홈런을 터뜨렸던 모리노의 솔로홈런(요미우리 투수 우에하라)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4회 말. 2사 후 다니시게의 2루타 다음 투수 마르티네스의 3루 앞 평범한 땅볼 때 요미우리 3루수 딜런은 1루로 송구하는 대신, 2루를 돌아 3루로 달리던 다니시게를 엉뚱하게도 태그하려다가 주루방해를 범해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맥이 풀린 요미우리 선발 우에하라는 모리노에게 내야안타, 이바타에게 중월 2타점짜리 3루타를 얻어맞고 3실점, 2-5로 뒤졌다.
이승엽은 1회 초 2사 3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마르티네스의 회피성 투구로 볼넷을 얻었다. 6회 초 선두로 나선 3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 4-5로 추격한 7회 2사 1루 때는 중견수 뜬공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이로써 269타수 90안타, 3할3푼5리로 타율이 제자리걸음했다. 득점은 59개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승엽의 이날 2루타는 올 시즌 13개째다.
요미우리는 투수진 난조 속에 무기력한 공격으로 주니치에 4-7로 졌다. 나고야 원정 3연전을 모조리 내준 요미우리는 리그 4위에 처진 채 주니치와의 게임차가 7.5로 더욱 벌어졌다. 주니치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4승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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