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칠공주’ 시청률 30% 육박
OSEN 기자
발행 2006.06.26 09: 25

‘소문난 칠공주’(문영남 극본, 배경수 연출)의 시청률 상승세가 무섭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6월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는 29.3%의 전국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1일 방송분이 기록한 27.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2주 만에 경신한 수치. 시청률 30%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25일 방송분에서는 설칠(이태란)이 덕칠(김혜선)에게 자신의 첫사랑이 일한(고주원)이었다고 고백함으로써 미칠(최정원)과 이들 자매간의 갈등이 부각됐다. 뿐만 아니라 설칠에 대한 하남(박해진)의 프러포즈도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일까. 시청자게시판은 미칠과 하남에 대한 호평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지금껏 언니의 남자를 뺏었다는 이유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받았던 미칠은 점차 공감을 얻고 있는 상태. 하남 역시 일한의 반사이익을 얻고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초반 주목받았던 일한의 캐릭터가 설칠의 마음을 외면하고 미칠에게 돌아서자 설칠에게 일편단심인 하남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한 시청자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최고다. 연하남의 감동적인 고백에 내가 다 두근두근거렸다”고 말했고 또 다른 시청자는 “연하남 연기가 점점 나아지는 것 같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고백할 때는 정말 멋있었다”고 말했다.
또 미칠에 대해선 “미칠과 비슷한 입장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녀의 캐릭터가 완전 공감이 된다”며 “미움을 받고 있는 미칠이가 불쌍하지만 그건 최정원이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해내고 있다는 말”이라며 미칠 역을 옹호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극 ‘진짜진짜 좋아해’(배유미 극본, 김진만 연출)는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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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소문난 칠공주'의 설칠(이태란)과 미칠(최정원)/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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