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강우석 감독의 기대작 ‘한반도’가 오늘 첫 시사회을 갖고 그 베일을 벗는 다.
순제작비 100억원 이상이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 ‘한반도’는 경의선 철도개통을 둘러싼 일본의 억지 소유권 주장에 남 북한이 힘을 합해 싸운다는 소재로 일찍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제작사 KnJ엔터테인먼트가 이달 중순 오픈한 영화 홈페이지의 일일 방문자수는 12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이고 2000명 시사회 응모의 경쟁률이 일찌감치 5대1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13일 개봉될 ‘한반도’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함께 하반기 한국영화 기대작. 일본의 경의선 소유권 억지 주장을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사리진 대한제국의 국새에 있고, 이를 찾아내려는 조재현, 차인표의 분투가 영화 전편을 흐른다.
조니 뎁의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7월 7일 개봉)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강우석 감독은 “지난해부터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정면 대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하고자 했고 그것이 바로 ‘한반도’의 출발이었다”며 “예정됐던 도전이었기에 심혈을 기울인 건 당연하고 오히려 개봉일을 한 주 앞당겨 13일로 결정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2003년 말 영화 ‘실미도’로 외화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과 맞붙어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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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