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과 올 해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선전을 이끌었던 네덜란드 출신의 핌 베어벡(50) 코치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6번째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로써 신임 베어벡 감독은 한국의 역대 6번째 외국인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축구대표팀은 앞서 아나톨리 비쇼베츠(1994.10~1996.7), 거스 히딩크(2001.1~2002.6), 움베르투 코엘류(2003.2~2004.4), 요하네스 본프레레(2004.6~2005.8), 딕 아드보카트(2005.9~2006.6) 감독 등 외국인에 지휘봉을 맡긴 바 있다.
독일 출신의 디트마르 크라머(1991.1~1992.3)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만 맡았다.
이 중 월드컵 대표팀의 지휘봉은 히딩크 감독과 아드보카트 감독만 잡았으며 이들 만이 외국인 감독 중 계약이 만료돼 명예롭게 떠났다. 반면 나머지 감독들은 중간에 사퇴해 깔끔하지 못한 뒷맛을 남긴 바 있다.
베어벡 감독은 한일 월드컵과 독일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과 아드보카트 감독을 이끌었으며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해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am90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