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 프로리그의 발전 없이는 아시아 축구의 발전도 없다".
한국 대표팀의 전현 사령탑인 딕 아드보카트와 핌 베어벡 감독이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K리그가 살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수장 모하메드 빈 함맘 회장도 프로리그가 발전해야 아시아 축구가 산다는 입장을 밝혔다.
빈 함맘 회장은 27일(한국시간) AFC 공식 홈페이지(www.the-afc.com)를 통해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저조한 성적을 올린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지 못하면서도 프로리그의 발전으로 아시아 축구가 더욱 높은 수준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빈 함맘 회장은 "독일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국가들의 성적은 팬들에게 큰 실망을 줬다"며 "대부분 아시아 팬들은 이번에 올린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빈 함맘 회장은 "이번 아시아 국가들의 패배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분야에서 클럽간 경기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며 "프로 구단과 리그의 진정한 프로화가 되지 않는다면 아시아 축구의 수준이 국제적인 수준으로 올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빈 함만 회장은 "경기뿐만 아니라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진정한 프로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AFC 회장으로서 각국 리그의 진정한 프로화를 위한 일을 추진할 것이고 그래야 아시아 축구의 미래가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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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빈 함맘 회장=AF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