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 요미우리의 '엉덩이 개혁'
OSEN 기자
발행 2006.06.27 09: 17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요미우리가 ‘엉덩이 개혁’에 나섰다?. 최근 2승15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요미우리가 덕아웃에 위기 탈출용 베컴 시트를 설치했다. 도쿄돔 인조잔디 보수공사를 하면서 홈팀 벤치, 그러니까 요미우리 선수들이 사용하는 덕아웃의 의자를 모두 첨단 시트로 바꾸었다. 요즘 침대나 매트리스로 인기를 모으는 저반발 소재를 채용한 최고급 기능 시트를 깔았다. 요미우리와 공식파트너십을 체결한 아디다스 재팬이 특별 자체 제작한 것으로 가죽은 스파이크의 안창 소재를 사용했다. 탈착식 매트의 커버 안에는 저반발 우레탄을 집어넣어 압력을 균등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비해 벤치가 너무 딱딱해 100% 힘을 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아디다스 측의 설명. 특히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간판선수 데이빗 베컴이 소속된 레알 마드리드에서 사용하는 의자와 비슷하다. 이 내용을 27일자에 보도한 는 허리쪽에 우레탄이 받쳐 있어 아베 스즈키 딜론 등 요통증세를 보이는 선수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전했다. 는 '발등에 불 붙은 하라 교징이 엉덩이 개혁에 나섰다’고 위트를 섞었다. 패수보다 승수가 최대 14게임이나 많았으나 모두 까먹고 주니치에 7.5경기차로 뒤져 있는 요미우리의 현실을 슬쩍 비꼰 것이다. 아울러‘(쾌적한 의자에 앉아있는)공격은 길고 수비는 짧게'라는 말이 대역전을 노리는 요미우리의 표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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