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쉬었는데 이제는 일 해야죠".
'퍼펙트 테란' 서지훈(21, CJ)이 담담하게 MSL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서지훈은 승리를 결정지은 3세트서 박태민이 앞선 김성기(CJ)와의 경기서 사용했던 전략을 다시 선택한 점에 대해 "(박)태민이가 어떤 식으로 플레이하든 나는 할 테면 하라는 생각이었다"며 "경기 전 태민이가 계속 말을 걸어와서 또 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3시 멀티 발견이 늦었던 것은 먼저 상대의 본진 확인이 우선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는 없었다. 3시 멀티를 밀었을 때 승리를 확신했다"며 "태민이의 오늘 컨셉이 허를 찌르는 전략인 것 같아 머릿속에 그 생각을 가지고 임했다"고 덧붙였다.
서지훈은 듀얼토너멘트 예선에 대해 "올라가야 하지 않겠는가. 더 말이 필요 없다"고 당당하게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MSL에 진출한 각오에 대해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있다"며 "나중에 각오를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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