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13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연승에 성공한 김병현(27·콜로라도)이 자신의 선발 최다연승(3연승)에 도전한다. 그 목표 대상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의 시애틀 매리너스다.
콜로라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배포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현이 오는 7월 2일 시애틀 원정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상대 투수는 우완 호엘 피네이로(6승 7패 평균자책점 5.38)로 예고됐다.
김병현은 최근 오클랜드-텍사스 등 AL 서부지구팀과의 인터리그에서 6이닝-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과 5승을 달성했다. 이것만으로도 김병현의 선발 연승 기록이다. 따라서 2일 시애틀 원정을 승리한다면 개인 선발 최다연승을 새로 쓰는 셈이다. 김병현은 마무리를 맡던 애리조나 시절(2002년) 4연승을 했으나 선발 기록은 아니었다.
김병현은 시애틀을 상대로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게 전부다. 콜로라도로 이적해선 붙어본 적이 없다. 공교롭게도 시애틀은 올 시즌 박찬호(샌디에이고)와 두 번 붙어 두 번 모두 무너뜨린 바 있다.
그러나 김병현은 시애틀의 핵심타자들을 상대로 표본은 적으나 강세를 띠어왔다. 스즈키 이치로는 2타수 무안타였고 아드리안 벨트레는 13타수 무안타 1볼넷 6삼진으로 철저히 잡았다. 리치 섹슨이 홈런 1개를 뽑아낸 게 있을 뿐이다.
한편 김병현은 경기가 열리는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8(4⅓이닝 1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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