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플러스’의 힘, 검색순위 장악
OSEN 기자
발행 2006.06.28 09: 42

월드컵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상상플러스’는 비드라마 영역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해온 인기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6월 27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는 전국 시청률 22.4%로 전체 프로그램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 20일 기록한 18.6%의 시청률에 비해 3.8%포인트 상승한 수치. ‘상상플러스’는 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월드컵에서 벗어나면서 시청률이 다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상상플러스’는 분명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시청률 수치에서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를 통해서도 찾을 수 있다. ‘상상플러스’가 방송되는 동안에는 ‘오늘의 문제’에 대한 해답이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할 때가 많다.
이날 ‘상상플러스’가 끝난 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1위가 ‘차지다’, 2위가 ‘찰지다’, 4위가 ‘송윤아’ 등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검색어가 대부분 ‘상상플러스’와 관련이 있었다. 실시간 검색 순위는 네티즌의 관심사를 즉각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인기도나 화제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어가 순위에 오른다. 다시 말해 ‘상상플러스’의 ‘오늘의 문제’는 검색 순위에 오를 만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말이 되고 이것이 ‘상상플러스’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힘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시청자는 방송을 본 후 ‘차지다’가 사용된 문학 작품을 검색해 보던 중 이 어휘가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른 것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상상플러스’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프로그램이 교육적인 성격도 짙고 인기도 높은 만큼 좋은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상상플러스'에서 출연자들은 "(퍼석퍼석하지 않고)끈기가 많다" 또는 "(성질이나 사람됨이) 깜찍하고 알뜰하며 빈틈이 없다"는 뜻으로 쓰이는 형용사 '차지다'를 맞추기 위해 옥신각신했다. 또 공포영화 ‘아랑’의 두 주연배우 송윤아, 이동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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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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