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에게 특명이 떨어졌다. ‘주몽’ 제작진에게 주어진 특명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부산과 대전 지역 시청자들을 끌어들여야하는 것이다.
‘주몽’은 단 8회만에 전국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06 독일월드컵이 한창이던 6월 20일에도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해 ‘주몽’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런 ‘주몽’이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부산과 대전 지역에 있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주몽’의 전국 평균시청률은 32.9%로 전날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과 서울 광주 지역 시청률은 각각 34.8%, 34.4%, 35.4%로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전 지역이 28.9%로 평균보다 낮았고, 특히 부산지역은 23.2%로 평균보다 무려 9.7% 차이가 있었다. 이런 상황은 전날인 26일에도 마찬가지였다.
부산과 대전 지역 시청자들이 이처럼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동시간대 방송된 다른 프로그램을 시청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전국시청률 7.1%를 기록했지만 부산(10.6%)과 대전(11.8%) 지역만 유독 두 자리수 시청률로 평균을 웃돌았다. 뿐만 아니라 KBS 2TV 드라마 ‘위대한 유산’과 SBS 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 또한 전국 5대 도시 중 부산 지역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잠시 상승세가 주춤거린 ‘주몽’. ‘주몽’이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산과 대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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