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탬파베이서 선발 통보 받았다"
OSEN 기자
발행 2006.06.28 11: 01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전 선발이라고 들었다".
LA의 서재응 지인이 28일 본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날 LA 다저스에서 탬파베이로 전격 트레이드된 서재응(29)의 심경을 전해줬다. 트레이드 확정 직후 서재응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이 지인에 따르면 "서재응은 28일 다저스의 미네소타 원정 도중 탬파베이행을 통보받았다. 바로 짐을 싸서 마이애미로 날아갈 예정"이라고 들려줬다.
탬파베이는 현재 마이애미에서 플로리다 말린스와 원정 시리즈를 치르고 있다. 이어 이 지인은 "서재응은 내일 불펜으로 1~2이닝을 던진다. 이어 7월 3일 워싱턴 원정에 선발로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탬파베이가 서재응의 등판 스케줄을 맞춰 놓았을 만큼 선발로서 중용하겠다는 방증인 셈이다.
그러나 탬파베이와 워싱턴 구단 보도자료엔 7월 3일 선발로 제임스 실즈가 예고돼 있다. 반면 7월 2일은 마크 헨드릭스에서 미정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선 2일 워싱턴전에 나올 수도 있다. 워싱턴은 2일엔 리반 에르난데스를, 3일엔 라몬 오르티스를 선발로 예고해 놓았다.
서재응은 지난 5월말 오르티스와 선발 대결, 패한 바 있다. 따라서 서재응의 발언대로라면 RFK 스타디움에서 오르티스와 복수전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이 지인은 "갑작스런 트레이드로 서재응이 집(LA 북부의 글렌데일)에 갈 시간이 없다. 전반기 끝나고 올스타 브레이크가 되어야 LA에 돌아올 것이다. 이때 주변을 정리하고 플로리다로 거처를 옮길 듯하다"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후반기 첫 일정(7월 15~17일)이 LA 에인절스 원정이어서 이때 서재응은 가족과 함께 이사, 새 거처를 마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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