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 서튼, "오랫만에 중심타자 노릇을 했다"
OSEN 기자
발행 2006.06.28 22: 14

"오랜만에 중심 타자 노릇을 한 것 같습니다".
3점홈런의 주인공 서튼은 평정을 잃지 않으면서도 만족해 했다. 오른 팔꿈치 후방충돌 증후군으로 17일간 엔트리에서 제외돼 있다가 전날 복귀한 서튼은 28일 수원 LG전에서 5회 결승 3점홈런을 때려냈다. 서튼의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현대는 7-4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복귀 후 첫 안타가 홈런이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날도 첫 2타석서 범타로 물러났으나 5회 3번째 타석에서 값진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홈런의 비결은 연습이었다. 한 동안 쉬면서 타격감을 잃은 그는 최근 2일간 특타를 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애를 썼다. 노력의 결실이 결국 맺어진 것이다.
지난 겨울 웨이트트레이닝에 주력한 그는 팔꿈치 통증으로 제 활약을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4푼 5홈런 18타점에 그쳤다.
"통증 탓에 제대로 훈련을 못했다. 그래서 초반에 부진했다"는 그는 "이제 통증이 사라졌다. 정상훈련이 가능하다"고 현 상태를 밝혔다.
지난해 홈런 타점왕으로 '더블크라운'을 차지한 그는 "지금 상황에서 개인적인 목표가 있을 수 있겠나"며 "팀이 1위를 할 때도 도움이 못됐기 때문에 팀이 다시 선두권에 진입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꼭 도움이 되고 싶다"고 올 시즌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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