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홈런이 뭐예요?”
일본에서도 요미우리 이승엽(30)의 50홈런 가능성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기념비적인 50홈런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루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는 ‘이승엽 50홈런 페이스, 고군분투 25호’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승엽이 연간 50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어 지난 2002년 마쓰이 히데키(현 뉴욕양키스)가 작성한 이후 4년만에 달성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지난 28일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시즌 25호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페넌트레이스 146경기 가운데 절반인 73경기에서 25홈런을 기록했다. 이런 페이스면 50홈런을 작성할 수 있다.
요미우리 팀 역사상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오사다하루, 마쓰이 히데키 단 2명 뿐이다. 일본프로야구 역사를 보면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모두 13차례(센트럴리그 6회, 퍼시픽리그 7회). 50홈런고지를 밟은 선수로는 8명이었다.
그러나 이승엽은 28일 경기후 “(50홈런)그런 것은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오로지 팀 승리만을 생각하고 싶다”고 손사래를 쳤다. 속마음이야 당연히 욕심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승엽은 팀이 8연패를 당한 상황에서 자신만의 50홈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실례라고 여긴 것이다.
는 '(이승엽이)팀의 주포로 팀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한 아쉬움이 가슴에 있는 것 같다'며 '오로지 승리를 향해 아시아대포(이승엽)가 배트에 혼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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