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서 5경기 연속 완투승을 달성한 철완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주니치 드래곤스의 우완 사토 미쓰루(28). 그는 지난 28일 도쿄 야쿠르트 스월로스와의 경기에서 3실점 완투승을 거두었다. 지난 5월 25일 세이부전부터 5경기 연속 완투승 행진을 벌였다. 앞선 5월 18일 오릭스전 8이닝까지 합하면 거의 6연속 완투나 다름없다.
사토의 5연속 완투승은 주니치 역사상 지난 61년 곤도 히로시 이후 45년만에 나온 기록이다. 그러나 최고기록에는 한참이나 뒤져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다 경기 연속 완투승은 요미우리 출신 사이토 마사키가 지난 89년 작성한 11경기. 최근에는 지난 2003년 요미우리 우에하라 고지가 7연속 완투 행진을 벌인 바 있다.
사토는 2004년 드래프트 4순위로 주니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년동안 5경기에 등판, 1승1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성적은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41. 지난해 팔꿈치 수술 이후 스피드와 제구력, 변화구 구사 능력이 몰라보게 달라져 올 들어 6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체격 조건은 190cm, 83kg. 그러나 연봉은 1100만 엔에 불과하다.
일본 투수들은 한국에 비해 완투경기가 많은 편이다. 6선발까지 운용하는 선발 시스템이 우리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일본 선발투수들은 평균 5~6일 휴식을 취하고 등판해 체력적인 여유가 있다. 사토 역시 엿새 쉬고 등판한다. 다시 말해 1주일에 한 번씩 등판한다. 물론 5연속 완투승은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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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미쓰루=주니치 드래곤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