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회장 후보 중 한 명인 라몬 칼데론이 아르옌 로벤(첼시)과 카카(AC 밀란)의 영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로이터 통신은 29일 칼데론이 기자회견을 통해 회장선거 공약으로 로벤과 카카의 영입을 내세우며 회장이 될 경우 확실하게 데려올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고 보도했다.
칼데론 회장 후보는 "카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는 사실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로벤 역시 회장 선거가 끝나는 대로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로벤과 카카의 소속 구단인 첼시와 AC 밀란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chelseafc.com)를 통해 "칼데론 회장 후보가 로벤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첼시 구단은 칼데론뿐만 아니라 다른 회장 후보와도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밝혀두며 어떠한 영입 제의도 단호하게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AC 밀란도 "이미 지난주에 카카와 2011년까지 적용되는 계약서에 사인했다"는 말 한마디로 칼데론 회장 후보의 발언에 대해 신경쓰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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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