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일 5년만에 본즈와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6.06.30 07: 23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펫코파크 홈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샌디에이고는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박찬호가 우완 제이미 라이트와 선발 대결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지난 2001년 10월 6일 이래 근 5년만에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그 경기는 박찬호의 LA 다저스 소속 마지막 경기였다. 그 때 박찬호는 이미 15승을 채웠음에도 아픈 허리를 무릎쓰고 등판을 강행, 4이닝 8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그 경기에서 배리 본즈에게 마크 맥과이어(1998년, 70홈런)를 제치는 역사적인 시즌 71, 72호를 거푸 얻어맞았다. 다저스가 11-10으로 승리해 박찬호는 승패와 무관했다. 박찬호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통산 7승 7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 중이다.
한편 박찬호는 30일 현재 94이닝을 던져 이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 전반기를 마치기 전에 100이닝을 채우게 된다. 이는 곧 지난 2001년 이래 5년만에 200이닝 투구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수치다.
본즈와 더불어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위협적 타자라 할 모이세스 알루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있는 점도 박찬호로선 '호재'다.
통산 719홈런의 본즈는 30일 텍사스와의 낮경기에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 따라서 1일 경기엔 박찬호와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본즈는 박찬호와의 대결에서 통산 39타수 12안타에 7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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