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지 않는 서재응, 마음에 들어", 탬파베이 감독
OSEN 기자
발행 2006.06.30 07: 36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자기 투구에 만족하지 않는 서재응(29)이 마음에 든다".
조 매든 탬파베이 감독이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서재응의 탬파베이 데뷔전에 '합격점'을 줬다. 매든 감독은 30일 지역지 와의 인터뷰에서 "분명 첫 이닝의 서재응은 불안했다. 자기가 갖고 있는 구위를 살리지 못했다. 서재응 본인도 (무실점으로 막았음에도) 첫 이닝에 불만을 비쳤다. 그리고 서재응은 그 다음 이닝을 훨씬 더 잘 던져 보였다"라고 흡족스러워 했다.
서재응은 지난 29일 플로리다 원정에서 2-1로 앞서던 6회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그리고 7회는 3자범퇴로 끝냈다. 탬파베이가 3-1로 승리한 데 기여했기에 탬파베이 데뷔전에서 빅리그 첫 홀드까지 올렸다.
한편 이 신문은 서재응이 LA 다저스의 원정지였던 미네소타에서 전격 트레이드 소식을 통보받고 부랴부랴 날아 오느라 경기 시작까지 채 1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야 마이애미의 돌핀 스타디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서재응을 바로 투입한 이유에 대해 매든 감독은 "서재응이 24일 이래 한 번도 던지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매든 감독의 의도대로 성공적으로 투구감각을 조율한 서재응은 오는 7월 3일 워싱턴전에 선발 등판, 이적 첫 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서재응은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탬파베이로 와 행복하다"라고 언급, 트레이드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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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매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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