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프라이어(26. 시카고 컵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좀처럼 자기 공을 던지지 못한다. 등판하는 족족 '뭇매'를 얻어맞아 예전의 위용을 잃어버린 상태다.
프라이어는 3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의의 홈 경기에 등판했으나 5⅔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진 9개를 잡은 것은 고무적이지만 볼넷이 4개나 되는 데다 많은 안타를 허용해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올 시즌을 부상자명단(DL)에서 시작한 그는 지난달 19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처음 등판했지만 3⅔이닝 7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25일 미네소타 원정경기에선 5⅔이닝 8피안타 3실점하며 또 다시 패했다. 이날 밀워키전까지 등판한 3경기서 승리 없이 내리 패배를 기록한 것이다. 방어율은 9.00까지 치솟았다.
프라이어는 경기 뒤 "정신적으로 좀 더 강해져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육체적으로도 마찬가지였다"고 좌절감을 드러냈다.
이날 프라이어는 1회 카를로스 리에게 적시 2루타, 2회 코리 코스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4회 데미언 밀러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추가실점한 뒤 6회 2사 만루에서 게이브 그로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강판됐다.
2-5로 끌려가던 컵스는 6회와 7회 각각 1점씩 추가해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하면서 결국 4-5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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