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지리 에리카, 호러 퀸 놓고 고소영과 '박치기'
OSEN 기자
발행 2006.06.30 15: 37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영화 '박치기'에서 청순한 재일교포 여고생을 연기했던 사와지리 에리카가 올 여름 호러 퀸을 놓고 고소영, 송윤아 등 원조 한국 여배우들과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에리카의 새 영화는 J 호러 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를 투입했다는 '유실물'. 우연히 줍게 된 유실물로부터 죽음의 시간이 시작된다는 전형적 일본 공포영화다. 쿠로사와 키요시의 문하생인 후루사와 켄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일본 개봉(9월30일)보다 앞서 7월27일 세계 최초로 국내 J 호러 팬들을 만난다.
'박치기'는 1968년 교토에서 일본 고교 학생들과 조총련계 조선인 고교 학생들과의 끊임없는 싸움을 통해 재일교포들의 고단하고 피곤한 삶을 리얼하고 정취있게 그린 영화다. 같은 하늘을 보고 살수없는 양 민족 학생들 틈에서도 남 녀 간의 사랑과 우정은 시작되고 민초들의 끈질긴 삶은 이어진다.
여기서 에리카는 쌈장 오빠를 둔 청순미 만점의 조선인 여고생으로 일본 고교생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역할을 열연했다. 이 영화 한편으로 요코하마 영화제 등에서 신인상을 석권하며 일본 영화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환생' '착신아리 파이널' '사이렌' 등 올 여름 J 호러 바람에 한국은 톱스타 고소영이 4년만의 컴백작으로 고른 '아파트', 송윤아가 열혈형사로 분한 '아랑' 등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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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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