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독과 결혼 송선미, "저 팔불출 신부에요"
OSEN 기자
발행 2006.07.01 08: 57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영화 '해변의 여인'에서 영화 감독(김승우)과 로맨스를 나누는 송선미가 실제 배우자로는 미술 감독을 택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9일 예비 신랑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 송선미는 미국에서 영화를 전공한 현직 미술 감독과 알콩 달콩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다. 결혼 사진조차도 신랑의 얼굴을 뺀 채 언론에 돌렸던 그는 영화 촬영장에서만큼은 '팔불출 신부처럼 굴어도 용서해 달라'며 배우자 자랑에 열을 올렸다는 것. 그동안 서울과 서해안 영화 촬영장을 오가는 바쁜 일정 때문에 예비 신랑과의 애틋한 사랑은 주로 전화로 나눌수 밖에 없었다. 촬영 분량이 없을 때마다 항상 전화기를 붙잡고 사는 송선미에게 김승우가 "또 전화야"라며 장난을 자주 쳤다고 제작진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결혼식을 코앞에 뒀던 송선미는 김승우의 핀잔에 굴하지않고 "오늘은 겨우 열번 밖에 안했다"며 꿋꿋이 통화를 계속했다는 것. 김승우는 "연애는 나랑 하더니, 경혼은 딴 사람이랑 하는 거야"라며 "우리 영화에서라도 잘 해보자"는 농담으로 스탭들을 웃겼다. mcgwire@osen.co.kr 영화사 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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