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즈', 졸리의 입양을 쇼핑으로 보도했다 혼쭐
OSEN 기자
발행 2006.07.01 10: 58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미국의 일간지 'LA 타임즈'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브란젤리나가 아이들을 쇼핑하는 방법'(How to shop for kids the Brangelina way)이란 제목으로 인터넷판 기사를 내보냈다가 네티즌과 독자들로부터 몰매를 맞고 있다. 레슬리 곤스타인 기자는 이날 기사에서 '벌써 두 아이를 입양했고 얼마전 딸 샤일로를 출산한 안젤리나 졸리가 또 다른 아이를 입양할 계획이다. 캄보디아(아들 매독스)와 이디오피아(딸 자하라)를 거쳤으니 다음에는 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어떤 방식으로 데려올까'라는 화두를 단 뒤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대상 국가로 지목했다. 문제는 제목에 졸리의 입양을 '쇼핑한다(원 기사에는 Shop)'고 기술한데다 각 나라별로 입양에 드는 추정 비용까지 계산해 넣은 것이다. 중국에 대해서는 '이 나라는 마치 기계같다. 대단한 입양아 생산 기계 말이다'라며 지난 한햇동안 7900명이 중국으로부터 미국 가정에 입양된 사실을 밝혔다. '졸리가 만약 중국을 택한다면 무조건 딸이다. 왜나하면 중국에서 버려지는 아이 가운데 남자는 단 5%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며 입양 비용을 2만~2만5000 달러로 추정했다.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4600명의 아이가 입양된 러시아는 3만~4만 달러, 750명 카자흐스탄은 3만 달러로 적었다. 졸리는 이 기사에 앞서 케이블 뉴스채널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우리(동거중인 브래드 피트와 졸리)의 관심은 아이 한명을 더 입양하는데 쏠려있다. 어디서 어떤 아이를 데려올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브란젤리나의 입양 쇼핑' 기사가 나가고 'LA 타임즈'는 수많은 항의 메일을 받았고, 이에 1일 인터넷판 연예면 주요기사로 독자들의 비난 글을 게재하며 심심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mcgwire@osen.co.kr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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