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박찬호가 8회까지 던져줘서 역전승할 수 있었다".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은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 6-5 끝내기 역전승 직후 "비록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박찬호가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켜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보치 감독은 "어제 연장(14회) 승부 끝에 패했다. 그리고 내일은 더블헤더다. 그래서 오늘 또 연장전에 들어가기 싫었는데 9회말 브라이언 자일스의 안타와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재치있는 베이스러닝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특히 1사 2루에서 짧은 우전안타를 날린 뒤 2루까지 내달린 곤살레스의 베이스러닝을 칭찬했다. 끝내기 2타점 우전안타를 날린 칼릴 그린의 공로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보치 감독은 "박찬호가 홈런 3방을 맞았음에도 끝까지 투지를 잃지 않았다.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지난 시애틀전 패배를 씻는 호투였다"라고 흡족함을 나타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