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만리장성' 중국을 넘고 2연승, 2006 아시아 남자배구 최강전 2차대회 우승을 눈 앞에 뒀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구대표팀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서 '대학생 좌우 쌍포' 문성민과 김학민의 패기 넘치는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장신 군단' 중국에 3-1(25-18 14-25 25-19 25-22)로 승리, 지난달 30일 대만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대만이 일본을 3-2(25-19 17-25 17-25 25-23 15-9) 역전승을 거두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는 2일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거나 두 세트를 따내고 질 경우 자력으로 2차대회 우승을 차지, 3년 연속 1, 2차대회 통합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첫 세트를 간단하게 잡은 한국은 2세트 들어 상대 공격수 쉬성성과 선치앙의 강타와 장신 센터 취시아동의 블로킹이 잇달아 나오면서 14-25로 어이없이 무너지며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3세트 9-10 상황에서 센터 이선규의 블로킹과 연타 공격으로 11-10으로 역전시킨 뒤 김학민과 문성민의 백어택, 하경민의 블로킹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나가 위기를 벗어났다. 한국은 4세트에서도 1~2점차로 뒤졌지만 이선규의 블로킹과 장영기의 밀어넣기 공격으로 15-15 동점을 만든 뒤 김학민의 강타 공격으로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24-20 상황에서 중국에게 연속 2점을 내줬지만 이선규의 중앙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