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전을 꼭 잡아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어야죠".
1일 서울 삼성동 세중 게임월드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10주차 2경기 STX전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5승 4패를 기록, 순위는 지난주와 변함 없는 6위를 기록했지만 최종전인 CJ전을 승리하게 되면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해지자 이명근 온게임넷 감독의 말에는 비장함이 서려있었다.
4승 2패로 한참 기세가 좋던 팀이 갑자기 2연패를 당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던 때에 대해 이명근 감독은 "2연패를 겪으면서 말할 수 없이 암울했다"며 "모든 선수를 고루 기용하다보니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했던 점이 나타났다. 특히 에이스 결정전의 무게를 지탱할 경험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1,2경기 승리 공식이 깨진 점에 대해 "상대가 엔트리를 잘 읽은 것 같다"며 "그렇다고 선수들의 연습량이 부족하지는 않다. 우리 선수들은 어떤 선수와도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며 선수들의 기량에 신뢰를 보냈다.
팀의 재 창단과 한동욱의 우승으로 인한 변화에 대해 "일단 커다란 변화는 없다. 다만 한동욱 선수의 결승에 모두가 응원하러 갔는데 그 경기를 보고 선수들이 결승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돼 더 열심히 한다"며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시즌 최종전인 CJ와 일전에 대해 "꼭 이기겠다"며 "경기를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이 경기를 이기면 포스트 시즌이 결정된다. 정말 열심히 준비해 이기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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