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이젠 '멀티 플레이어' 박찬호라고 불러야 겠다.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2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또 대타로 출전했다.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은 1-1로 맞서던 9회말 무사 1루에서 투수 타석이 돌아오자 또 한번 박찬호를 기용했다. 그리고 박찬호는 벤치의 작전대로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고, 초구에 성공시켰다. 비록 후속타 불발로 끝내기 점수를 얻진 못했으나 제 임무를 다 해낸 것이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오클랜드전 대타, 1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등판에 이어 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 2차전 대타까지 나와 선발 투수임에도 3일 연속 출장하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10회 연장 승부 끝에 1-4로 패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