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이 일본진출 70호이자 시즌 26호 홈런을 폭발했다. 이승엽은 2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완 이가와 게이를 상대로 좌중월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6번째이자 지난 6월28일 요코하마전 이후 4경기째만에 홈런을 터트리며 센트럴리그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2004년 14홈런, 2005년 30홈런을 포함해 일본진출 3년째에 70고지를 밟았다. 올시즌 7개째 일요일 홈런이었다. 타점과 득점을 하나씩 보태 56타점, 62득점이 됐다. 이승엽은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선발은 좌완 에이스 이가와 게이. 올해 6승4패 방어율 3.60. 이승엽은 이가와를 상대로 두개의 파울볼을 쳐내며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제 7구째 바깥쪽에 꽉찬 직구(143km)로 승부를 걸어오자 곧바로 방망이가 바람을 갈랐다. 타구는 정확히 중심에 맞아 하늘을 날았고 한신타이거스 응원석으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실책으로 출루했다. 4회말 2사후 이가와의 풀카운트 7구 몸쪽높은 직구를 끌어당겼으나 빗맞아 3루쪽으로 느리게 흘렀다. 한신 3루수 카미사카의 악송구로 1루를 밟았다. 타구가 느려 안타 가능성도 있었지만 기록원은 실책으로 처리했다. 이승엽은 홈런을 때린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직구였다. 풀카운트여서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하고 낮은 볼에는 속지 않고 정확한 스윙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좋은 선제점을 뽑았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5회말 공격이 끝난 가운데 유일한 안타인 이승엽의 홈런을 앞세워 1-0으로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