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6호솔로, 日통산 70호(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7.02 20: 14

요미우리 이승엽(30)이 일본진출 70호이자 시즌 26호 홈런을 폭발했다. 이어 2경기연속결승타에 멀티안타까지 터트리고 상대의 결정적인 실책까지 유도하는 행운까지 불렀다. 이승엽은 2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좌완 이가와 게이를 상대로 좌중월솔로홈런을 터트리는 등 3타수2안타로 맹활약,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안타도 추가, 3타수2안타로 타율을 3할3푼4리까지 끌러올렸다. 지난 6월28일 요코하마전 이후 4경기만에 26호 홈런을 터트리며 센트럴리그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이 홈런으로 2004년 14홈런, 2005년 30홈런(이상 지바 롯데)을 더해 일본진출 3년째 7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올시즌 7개째 일요일 홈런이었다. 타점과 득점도 하나씩 보태 56타점, 62득점이 됐다. 이승엽은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선발은 좌완 에이스 이가와 게이. 올해 6승4패 방어율 3.60. 이승엽은 이가와를 상대로 두개의 파울볼을 쳐내며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7구째 바깥쪽 꽉찬 직구(143km)로 승부를 걸어오자 곧바로 방망이가 바람을 갈랐다. 타구는 정확히 중심에 맞아 하늘을 날았고 한신타이거스 응원석으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홈런을 때린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직구였다. 풀카운트여서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하고 낮은 볼에는 속지 않고 정확한 스윙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좋은 선제점을 뽑았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실책으로 출루했다. 4회말 2사후 이가와의 풀카운트 7구 몸쪽높은 직구를 끌어당겼으나 빗맞은 3루 땅볼 그러나 느린 타구를 잡은 한신 3루수 카미사카의 악송구로 1루를 밟았다. 안타 가능성도 있었지만 기록원은 실책으로 처리했다. 7회말 무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몸쪽초구(137km)를 끌어당겨 오른쪽담장까지 굴러가는 타구를 날렸다. 타구가 워낙 빨라 안타에 그쳤는데 중계플레이 미숙으로 1루주자 니오카가 이틈을 이용해 홈을 파고들었고 이승엽은 2루까지 진출했다. 이승엽은 선제홈런에 이어 2점째 뽑는데도 공을 세운 셈이 됐다. 요미우리는 선발 좌완 우쓰미 데쓰야(24)의 눈부신 호투와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2-0승리, 2연승을 거두었다. 우쓰미는 3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완봉승을 따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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