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서재응(29)이 탬파베이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4실점했다. 1-4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돼 또 워싱턴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서재응은 3일(한국시간) RFK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3자책점) 1삼진을 기록했다. 서재응은 1회부터 2사 2루에서 워싱턴 4번 라이언 짐머만에게 90마일 직구를 던지다 좌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이어 2루수 호르헤 칸투의 에러와 호세 기옌의 좌중간 2루타가 터지며 3점째를 잃었다.
LA 다저스 시절부터 이어져 온 1회 징크스가 재현되는 순간이었다. 이어 서재응은 4회에도 2사 2루에서 1번타자 호세 비드로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4점째를 내줬다. 반면 수비에서 서재응을 힘들게 한 탬파베이 야수들은 공격에서도 워싱턴 선발 라몬 오르티스를 공략치 못하고, 5회 1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조 매든 탬파베이 감독은 5회를 마친 서재응의 투구수가 90개에 이르자 교체를 결정했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90마일이었고, 평균자책점은 5.59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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