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LA 에인절스 유격수 올란도 카브레라(32)가 1960년 이후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경기에 출루한 타자로 남게 됐다. 카브레라는 3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에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카브레라는 3회말 2사 2루에서 다저스 루키 선발 채드 빌링슬리와 상대, 볼 카운트 원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카브레라가 지난 2003년의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58경기 연속 출루)를 제치고 1960년 이래 가장 오래 출루 기록을 이어간 선수로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다저스 우익수 J.D. 드루가 타구를 더듬는 사이 3루까지 내달린 카브레라는 이어진 4번 블라디미르 게레로 타석 때 홈 스틸까지 성공시켰다. 볼 카운트 원 볼에서 빌링슬리가 다음 투구를 준비하느라 잠시 고개숙인 틈을 놓치지 않고 홈을 파고들었고 세이프됐다. 포수 빌리 마틴이 일어나 송구를 재촉했으나 이미 늦었다. 카브레라의 시즌 13호 도루였다. 카브레라 이전까지 53경기 이상 연속 출루한 1960년대 이후 플레이어는 총 7명 있었다. 본즈 외에 웨이드 보그스, 라이언 클레스코, 짐 토미, 데릭 지터, 숀 그린,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그들이다. 역대 빅리그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 보유자는 보스턴의 전설적 강타자 테드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1949년 84경기 연속 출루를 이뤄냈다. sgoi@osen.co.kr
카브레라, 59G 연속 출루에 홈스틸까지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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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06.07.03 0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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