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27)의 소속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글렌 호들 감독이 사퇴한 것이 팀 와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인터넷판(www.skysports.com)은 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스트라이커 제러미 알리아디어가 호들 감독의 사퇴로 몇몇 선수가 울버햄튼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아스날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된 알리아디어는 "잘 알다시피 챔피언리그의 축구는 프리미어리그보다 질적으로 낫진 않지만 훨씬 전투적"이라며 "호들 감독이 있던 울버햄튼은 전투보다 축구를 하려는 몇 안되는 팀이었는데 그가 떠남으로써 선수들이 팀을 떠나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들 감독의 사퇴 이유가 팀 전력 강화보다 선수들을 떠나보내려는 울버햄튼 구단의 정책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울버햄튼의 와해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설기현이 2006~2007 시즌에는 울버햄튼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