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칠공주’가 연일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월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문영남 극본, 배경수 연출)는 전국시청률 30.9%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날 기록한 자체 최고시청률 30.4%를 또 경신한 것으로 드라마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날 방송된 ‘소문난 칠공주’는 종칠(신지수)이 시어머니 찬순(윤미라)과 친하게 지내볼 생각으로 찬순 앞에서 태자를 나쁘게 말한다. 그러나 찬순은 ‘내 아들 욕은 곧 나를 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종칠을 호되게 꾸짖고 태자(이승기)는 홀몸이 아닌 몸으로 시집살이하는 종칠 때문에 마음이 복잡하다. 한편 하남(박해진)은 설칠(이태란)이 선본 남자를 만나러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설칠을 찾아간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소문난 칠공주’는 이태란-고주원-최정원, 고주원-이태란-박해진 두 삼각관계 속에서 인물들 간에 나타나는 갈등과 사랑이 극에 적당한 긴장감과 흥미를 주며 인기몰이를 해왔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사고뭉치 커플 신지수-이승기가 이야기에 가세함으로써 더욱 인기가 상승했다. 시청자 게시판도 이 커플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한 시청자는 “출연분량은 적지만 종칠과 태자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다. 아무리 종칠이 미워도 찬순이 막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를 가졌는데 종칠이 불쌍하다”며 신지수-이승기 커플에 대한 시청소감을 밝혔다. 또 “태자가 초기에 철없는 마마보이라는 평면적인 캐릭터에서 종칠에 대한 연민과 어머니에 대한 마음 등으로 갈등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변하고 있다”며 이승기의 연기를 칭찬하는 의견도 많았다. 이에 따라 드라마는 극중에서 이승기가 이후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이들을 화해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극 ‘진짜진짜 좋아해’는 전국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orialdo@osen.co.kr KBS 2TV '소문난 칠공주'서 태자(이승기)-종칠(신지수) 커플의 신혼여행 장면/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