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에서 배우가 되어 안방으로 돌아오는 개그맨 출신의 ‘연기자’ 임하룡의 주가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임하룡은 일단 MBC TV에서 7월 26일부터 방송하는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 출연한다. 그 동안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맨발의 기봉이’ 등에서 보여줬던 깨소금 같은 조연연기를 안방에서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물론 안방 시청자들에게는 코믹 연기만 하던 임하룡의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볼 기회이기도 하다. 안방에서 영화로, 다시 영화에서 안방으로 U턴한 셈인 임하룡은 올 연말께 방송 예정인 드라마 ‘썸데이’에도 조연으로 등장한다. ‘썸데이’는 100% 사전제작을 표방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아직 방송사는 정해지지 않았다. ‘썸데이’에서 임하룡은 주인공인 석만(김성수 분)의 친구 아버지 역을 맡았다. 아들 친구이지만 친아들처럼 석만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인물이다. ‘웰컴 투 동막골’에서 인민군 하사로 출연,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연기력을 안방에 제대로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실미도’ ‘공공의 적2’ ‘한반도’를 집필한 김희재 작가가 극본을 맡고 ‘카이스트’를 만든 김경용 감독이 연출을 맡은 ‘썸데이’에는 김성수를 비롯해 배두나 김민준 오윤아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주연 못지않은 주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임하룡을 비롯해 더 이상 소개가 필요없는 신구, 윤여정, ‘공공의 적’ ‘실미도’의 강신일, ‘연애시대’의 송지영 등이 조연급으로 캐스팅 됐다. 신구 윤여정 임하룡 강신일 정도면 웬만한 영화 한 편을 찍어도 될 만큼 비중이 있는 배우들이다. 신구는 괴짜스러운 면을 가진 회사 사장 역을, 윤여정은 여주인공 하나(배두나 분)의 할머니 역을, 강신일은 식물인간이 된 아들을 지켜봐야 하는 아버지, 송지영은 실버타운의 물리치료 간호사 역을 각각 맡았다. 주연 배우 뿐만 아니라 조연배우들도 화려하기 짝이 없는 ‘썸데이’는 지난 6월 26일 크랭크인 해 11월까지 촬영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