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아노 12K '괴력', 미네소타 10연승 '질주'
OSEN 기자
발행 2006.07.03 11: 53

미네소타 트윈스의 '신성' 프란시스코 리리아노(23)가 또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괴력투를 선보였다. 리리아노는 3일(한국시간) 메트로돔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모두 103개 공을 던진 리리아노는 스트라이크 71개로 뛰어난 제구력을 선보였다. 볼넷은 1개에 불과했다. 미네소타가 8-0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9승(1패)째를 품에 안으며 10승을 목전에 뒀다. 방어율은 1.99(종전 2.21)로 내려갔다. 이날 현재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7위의 성적. 규정 투구이닝 미달인 탓에 순위권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리그 방어율 1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미네소타에서 데뷔한 그는 6경기(선발 4경기)에서 1승2패 방어율 5.70에 그쳤지만 빅리그 2년차인 올 시즌 무서운 활약으로 '투수왕국' 미네소타의 명성을 빛내고 있다. 리리아노는 지난달 12일 볼티모어전 이후 등판한 5경기서 내리 승리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7월 17일 피츠버그전에서 첫 2자리 수 삼진(11K)를 기록한 뒤 3경기만에 1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며 '닥터K'로서의 잠재력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81⅓이닝 동안 모두 94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그는 현 추세라면 시즌 탈삼진 190개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미네소타는 1-0으로 앞선 3회 마이크 레드먼드, 섀넌 스튜어트 등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5득점하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모너는 5회 솔로홈런으로 시즌 21호째를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미네소타는 10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를 마크하고 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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