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포사다 후계자' 200만 달러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6.07.04 09: 23

메이저리그의 '큰 손' 뉴욕 양키스가 호르헤 포사다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포수 자원을 남미에서 발굴했다.
4일(한국시간) ESPN의 스페인어판인 'ESPNdeprtes'에 따르면 양키스는 베네수엘라 출신 포수 헤수스 몬테로와 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 금액은 베네수에라 출신 선수의 프로 입단 계약금으로는 사상 최고. 양키스의 남미 지역 스카우트인 카를로스 리오스가 몬테로를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투우타인 몬테로는 장타력이 돋보이는 공격형 포수. 여기에 어깨도 좋아 장차 빅리그를 대표할 만한 포수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리오스에 따르면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도 이번 계약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고 한다.
양키스는 현재 주전인 호르헤 포사다의 뒤를 이을 포수가 없어 전전긍긍해왔다. 수비력과 타격을 동시에 갖춘 포사다가 노쇄해질 경우를 대비해 후계자 발굴이 절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마이너리그라는 관문과 프로세계 적응력이 문제이지만 몬테로가 팀의 기대만큼 성장할 경우 확실한 대안을 확보한 셈이다.
한편 양키스의 라이벌인 보스턴 레드삭스도 질세라 이날 앙헬 벨트레, 모이세스 테헤다 등 2명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유망주와 계약했다. 벨트레는 계약금 60만 달러, 테헤다는 55만 달러를 받았다.
워싱턴 내셔널스도 16세 소년 유격수 에스말리 곤살레스(도미니카 공화국)와 14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스카우트들은 그를 두고 아지 스미스의 수비력에 미겔 테하다의 타격 기술을 한꺼번에 보유한 대형 유망주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밖에 클리블랜드 역시 베네수엘라 출신 3루수 발비노 푸엔마요르를 100만 달러에 영입하는 등 이날 하루 동안 메이저리그 각팀은 남미 출신 '원석'을 확보하는 데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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