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피 주니어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또 다시 홈런포를 터뜨리며 어느듯 시즌 18호째를 기록했다. 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밀러파크 원정경기에서 그리피는 홈런 1개를 추가하면서 고조된 타격감을 유감 없이 과시했다. 최근 8경기서 6개째 대포. 지난달 26일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그는 이후 2경기에 1개 꼴로 홈런을 추가하고 있다. 또 통산 554개로 레지 잭슨(전 뉴욕 양키스, 563개)과의 격차를 9개로 줄이며 역대 홈런 부문 톱10 진입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날 그리피의 홈런은 7회에 나왔다. 3-3 동점이던 7회 2사 뒤 상대 2번째 투수 브라이언 슈스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내 팀에 1점차 리드를 안겼다. 팀이 5-6으로 다시 뒤진 9회에는 2타점 2루타로 재역전타를 때려내 또 다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9회말 등판한 토드 코피가 한 타자도 잡지 못한 채 제프 젱킨스와 카를로스 리에게 동점타와 결승타를 잇따라 허용, 결국 7-8로 무릎을 꿇었다. 3연승 뒤 최근 3연패 슬럼프. 반면 3연패 늪에서 탈출한 밀워키는 반전의 계기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