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닮은꼴' 이하라, 日 대표 코치 유력
OSEN 기자
발행 2006.07.04 09: 58

현역 시절 주장으로 대표팀을 휘어잡았던 홍명보가 코치로 대표팀을 안정적으로 이끈 데 영향을 받은 탓인지 일본도 차기 코칭스태프를 구성하면서 전 대표팀 주장인 이하라 마사미(39)를 코치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언론들이 이하라의 코치 선임 관련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가운데 4일 는 '이하라의 코칭스태프 입각이 유력해졌다'고 보도했다. 신임 이비차 오심 감독도 "일본인을 (코칭스태프에) 넣고 싶다"는 뜻을 밝힌 데다 일본축구협회(JFA)가 이하라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A매치 123경기에 출장해 일본 선수로는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하라는 지난해 S급 라이선스를 취득해 대표팀 코치직 수행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언론들은 이하라가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중 어느 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하게 될지가 관심이라며 어쨌든 코치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라가 독일 현지에서 NHK의 월드컵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가운데 JFA의 다지마 고조 기술위원장이 월드컵 관전을 이유로 독일로 출국, 이같은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홍 코치가 외국인 감독과 선수간의 가교 역할을 했듯 일본도 강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이하라가 새 외국인 사령탑을 보좌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눈치다. 지난 2003년 홍명보 장학재단이 개최하는 '소아암 환자 돕기 자선경기'에 출전했던 이하라는 홍 코치와 개인적인 친분도 두텁고 90년대 한일 축구를 대표한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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